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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7

여자 혼자 뉴욕 밤산책 해본 리얼 후기 (치안, 분위기 등) 낯선 도시에서의 밤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화려한 불빛에 설레는 한편, 어딘지 모르게 긴장되는 낯선 분위기.여자 혼자 뉴욕을 여행하면서 저는 밤마다 그 두 감정을 동시에 느꼈어요.그래도 조심스럽게, 그리고 계획적으로 움직인다면 밤의 뉴욕은 오히려 더 깊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더라고요.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여자 혼자 밤산책한 뉴욕’의 리얼 후기를 나눠볼게요. 1. 치안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기본 수칙은 지켜야 해요뉴욕이 예전보다 많이 안전해졌다는 말은 맞아요.특히 맨해튼이나 브루클린의 중심가는 밤에도 사람도 많고, 조명이 밝게 유지돼서 길을 잃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일은 거의 없었어요.제가 산책한 곳은 주로 브루클린 덤보(DUMBO)와 윌리엄스버그 주변, 맨해튼의 미드타운 및 첼시 지.. 2025. 6. 12.
혼자 여행 중 외로울 때 찾은 뉴욕의 작은 미술관 3곳 뉴욕 여행 중 문득 외로워질 때가 있어요. 사람은 많고 풍경은 멋진데, 감정이 고요할 땐 화려한 장소보다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걷다 멈춘 곳이 작은 미술관들이었어요. 유명한 MOMA나 메트도 좋지만, 조용히 머무를 수 있는 작은 미술관에서 나는 오히려 더 큰 위로를 받았어요. 오늘은 그런 순간에 찾은 뉴욕의 작고 조용한 미술관 세 곳을 소개할게요.루빈 미술관 Rubin Museum of Art첼시에 있는 루빈 미술관은 티베트·히말라야·불교 미술에 집중된 공간으로, 뉴욕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정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어요. 고요하고 조명이 낮은 전시 공간은, 마치 명상하듯 천천히 걸으며 마음을 비울 수 있게 도와줬어요. 입장료는 19달러지만 금요일 저녁엔 무료 입장이 가능해서 혼자 여.. 2025. 6. 12.
퀸즈 플러싱 한식 맛집 완전정복 (실제 후기 ) 뉴욕 여행 중에도 꼭 한 번은 '한식이 그리운 순간'이 찾아오잖아요. 아무리 브런치, 피자, 타코가 맛있어도 하루쯤은 따뜻한 국물이나 매콤한 볶음 요리가 그리워지죠. 저도 혼자 여행하던 중 그런 순간에 뉴욕에서 한식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퀸즈 플러싱'으로 향했어요. 브루클린이나 맨해튼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이곳은 마치 작은 서울 같기도 했고, 여행 중임에도 잠깐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맛과 분위기 모두 훌륭했던 퀸즈 플러싱의 한식 맛집 세 곳을 소개해드릴게요.1. 곰탕의 진수, '고려정'퀸즈 메인 스트리트 근처에서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바로 곰탕 전문점 '고려정'이었어요. 날씨가 쌀쌀했던 오후, 따뜻한 국물이 너무 간절했는데 이곳은 정말 제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 2025. 6. 11.
브루클린 거리예술 산책 코스 (그래피티, 빈티지숍 중심) 1. 부시윅 그래피티 거리 산책 – 예술이 숨 쉬는 골목브루클린의 부시윅(Bushwick)은 뉴욕에서 가장 역동적인 그래피티 문화가 살아 있는 동네예요. 'Bushwick Collective'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지의 거리예술가들이 이 지역을 거대한 캔버스로 만들었죠. 일반적인 낙서 수준의 그래피티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대형 벽화, 문화적 상징을 표현한 디테일한 일러스트, 익명 작가들의 실험적인 아트워크들이 골목골목마다 살아 숨 쉬고 있어요. 특히 Troutman Street와 Saint Nicholas Avenue가 만나는 골목이 대표적인 코스인데, 아침 일찍 한적할 때 걷기 좋아요. 곳곳에 숨겨진 벽화들은 직접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바뀌는 공간들도 있어 매번 다른 감상.. 2025. 6. 11.
뉴욕 여행 선물 살 곳 추천 (메이시스, 브룩필드 플레이스, 맨해튼몰) 뉴욕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할 즈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이나 나 자신을 위한 기념품을 고르는 건 중요한 일정 중 하나예요. 개인적으로 쇼핑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뉴욕이었지만, 의외로 알차고 다양한 매장이 모여 있는 몇 군데 쇼핑몰 덕분에 꽤 만족스러운 ‘선물 쇼핑 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 메이시스 백화점, 브룩필드 플레이스, 그리고 맨해튼몰이었는데요, 각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쇼핑의 결이 달라서 상황과 취향에 따라 고르기 좋았습니다.메이시스 백화점 (Macy’s Herald Square)여행 첫 주, 가장 먼저 들른 쇼핑 명소가 바로 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였어요. 34번가에 위치한 이 거대한 백화점은 11층 규모에 3만 평 이상의 리테일 공간이 펼쳐져 있어, 한.. 2025. 6. 11.